[제주매일 박수진 기자] 제주도와 제주어보존회(회장 문정수)는 사라져가는 제주어를 보전하기 위해 '제주어 교실'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 말까지 진행될 예정인 '제주어 교실'은 도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가운데 조천지역아동센터 등 5곳에서 진행된다.
강의는 '아래아와 쌍아래와 사용방법', '제주어로 자기소개', '동식물들을 제주어로 말해보기', '동요와 노래로 배우는 제주어, 제주도의 전통문화에 대해 알아보기'등으로 구성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사라져가는 제주어를 청소년들에게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청소년 제주어 창작음악제 등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제주어 교실 운영 일정.
▲서귀포 문화의 집= 매주 월요일 오후 6시~6시 50분 ▲조천지역아동센터= 매주 화요일 오후 4시~오후 4시 30분 ▲함덕여성농업인센터= 매주 화요일 오후 7시~8시 ▲감산지역아동센터= 매주 금요일 오후 4시~오후 5시 30분 ▲서귀포청소년수련관= 매주 금요일 오후 6시~8시. 문의)064-710-3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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