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대 '붓질의 장인', '청년 거장', '스타작가', '움직이는 자전'(字典)등 많은 수식어가 따라 붙는 원창 이주림의 서화 작품은 최소한의 필묵으로 회화성을 극대화했다. 이어 간결하면서도 힘이 넘치는 화풍으로 독특한 세계를 구축하면서, 본질을 잃지 않는 작품을 창조하고 있다.
전시에서는 '봄날의 향기', '연', '다시 선운사에서' 등 그의 작품 25점이 내걸린다.
전라남도 해남 출신인 원창 이주림은 어렸을 적부터 '서화의 신동'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또한 2007~2008년 '미 한인의 날 축제 초대전'에서 초청작가로 선정, '묵'퍼포먼스를 선보여 많은 주목을 받았다. 전국소치미술대전과 순천미술대전 등에서 심사위원으로 활동했으며 현재 원창묵가·진도서화학회 대표다.
고태구 관장은 "전통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자유분방하고 예술성 있게 표현한 원창 이주림의 서화에 매력에 푹 빠져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라도서관 전시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매주 수요일은 쉰다. 문의)064-710-8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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