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제주여고·조천중·도남초 우승
제주중앙고와 제주여고, 서귀포중, 조천중(여), 외도초, 도남초(여)가 백호기 패권을 차지했다.
6일 열린 백호기 결승전에서 제주중앙고는 후반 21분 이원우가 퇴장당하는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김형준의 결승골(후반 26분)에 힘입어 제주제일고를 1-0으로 침몰시키며 우승기를 차지했다.
서귀포중과 제주중이 격돌한 남중부 결승에서는 전후반은 물론 연장까지 0-0의 접전이 이어졌지만, 승부차기에서 서귀포중이 제주중을 5-4로 누르며 지난해에 이어 대회 2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남초부에서는 외도초가 조하늘의 결승골에 힘입어 제주서초를 1-0으로 격파하며 우승, 5년만에 백호기를 품에 안았다.
여초부에서는 골잔치를 벌인 도남초가 노형초를 7-0으로 완파하며 지난해 뺏겼던 백호기를 탈환에 성공했다.
여고부와 여중부는 단독 출전한 제주여고와 조천중이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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