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0일 제주아트센터서
그의 아름다웠던 삶과 노래를, 그를 끝까지 기억하는 사람들과 함께 노래하는 '김광석 다시 부르기-제주 콘서트'가 마련됐다. 다음달 10일 제주아트센터에서다.
콘서트 무대에는 그와 진한 우정을 나눴던 가수 박학기와 유리상자, 동물원, 자전거 탄 풍경, 한동준 등이 오른다. 이들은 그가 남긴 '사랑했지만', '이등병의 편지',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서른 즈음에'등을 노래할 예정이다. 이들은 자신들이 김광석과 맺은 인연도 털어놓을 참이다.
콘서트는 이날 오후 3시와 7시 공연된다. 예매는 프리컴티켓에서 하면 된다. 입장권은 VIP석 9만9000원, R석 7만7000원, S석 5만5000원.
한편 1996년 김광석이 떠난 뒤 가수 박학기와 유리상자 등은 그의 기일인 1월 6일마다 서울 대학로 학전소극장에서 김광석의 음악을 연주해왔다. "규모를 키워 달라"는 팬들의 요청으로 이들은 2009년부터 김광석의 고향인 대구를 시작으로 '김광석 다시 부르기'를 진행하고 있다. 문의)1544-0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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