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근대교육 100년 뿌리' 특집으로 다뤄
제주교육과학연구원(원장 김정호)은 최근 '교육제주' 제161호(2014/봄)를 발간했다.
이번 호는 개교 100년이 지난 제주북초, 표선초, 대정초 및 제주고의 역사를 통해 제주지역 근대교육의 장면을 엿보는 '제주 근대교육 100년, 그 뿌리를 찾아서'를 특집으로 다뤘다. 일제 강점기 개교해 4.3과 한국전쟁 등을 지나며 학교와 교육자들이 겪은 에피소드들은 한 권의 역사서를 읽는 것처럼 흥미롭게 가슴 시리게 다가온다.
'마지막' 말테우리인 고태오씨의 이야기도 눈길을 끈다. 9남매 중 일곱째로 태어나 7살때부터 말을 타기 시작한 고씨의 이야기는 2003년 동화 '고태오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마지막 말테우리'로도 출간된 바 있다.
이외 '티벳, 그 잃어버린 땅의 순례 1' '정치개혁특별위원회가 교육감 및 교육의원 선거를 다룬 이유' '수요자 맞춤형 교육활동을 통한 사교육비 절감' 등의 읽을거리가 풍부하게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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