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로난 제주 농산물 소비촉진 '분주'
판로난 제주 농산물 소비촉진 '분주'
  • 신정익 기자
  • 승인 2014.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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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매일 신정익 기자] 농협제주지역본부(본부장 강덕재)는 최근 공급 과잉과 소비 부진 등으로 인한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지역 채소 농가와 일선 농협을 돕기 위해 다양한 판촉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역본부 임직원과 농가주부모임, 고향주부모임 등은 2일 오전 제주시청 어울림마당과 신제주로터리, 한라병원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서 ‘우리농산물 소비촉진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캠페인에서 직원 등은 양파 소비촉진에 동참할 것을 당부하며 도민들에게 양파의 효능을 알리는 홍보물을 전달하고 시음용 양파즙을 증정했다.
농협지역본부와 제주시지부, 서귀포시지부도 2~3일 주차장에서 직거래장터를 열고양파, 마늘, 양배추, 무 등 제주산 채소류를 시중가격보다 최대 20% 싸게 판매하고 있다.
서울 농협유통 양재점을 비롯한 수도권 5개 유통센터에서도 2∼3일 ‘강원·전남·제주농협 상생 농산물 한마당’ 행사가 열려 제주산 마늘과 양배추, 강원도 감자, 전남 양파를 1+1 및 할인 판매하고 있다.
특히 3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서울지역 농·축협 54개 하나로마트에서도 제주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특판행사가 진행된다.
제주농협 강덕재 본부장은 “과잉생산과 소비부진 등 악재로 인해 제주산 채소류 유통 처리에 어려움이 크다”고 전제, “ 이러한 때일수록 농협 전 직원이 힘을 모아 생산농가와 지역농협을 지원하고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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