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미주개발은행(IDB) 가입을 위한 한․IDB간 양해각서가 17일 체결됐다.
제주도에 따르면 17일 IDB 이글레시아스 총재와 페르디난드 사무총장이 3일 일정으로 17일 내도, 이날 오후 6시 서귀포소재 신라호텔에서 이헌재 경제부총리와 이글레시아스 총재가 한국의 IDB 가입을 위한 양국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서명한다.
양해각서는 △한국은 IDB가 정한 회원자격을 갖추고 있음을 IDB가 확인하고 △IDB가입 협상을 최대한 신속히 진행하도록 하며 △한국이 2005년 제46차 IDB 오키나와 연차총회부터 회원국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상호 노력한다는 내용으로 체결된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1979년부터 IDB 가입을 꾸준히 추진해 온 한국 정부의 노력을 IDB가 받아들인 것이다.
한국정부는 이에 따라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조만간 시작될 IDB와의 가입협상을 최대한 조기에 마무리지을 계획이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