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선태(제주시청 경로장애인복지과 주무관 )
어느새 따스한 봄기운이 우리 곁에 다가와 자연의 섭리와 이치를 다시금 알게 하는 계절이다.
올해 4월은 청명과 한식이 주말 휴일로 이어져 있고 10월에는 윤달까지 들어 있어 조상의 묘를 정비하거나 묘를 한곳에 이장하기 좋은 절기이고 시기이기도 하다. 요즘 양지공원은 묘를 이장하는 유족들이 많아 매년 화장율이 높아가고 있으며 다가온 4월 청명과 한식날은?벌써 예약이 종료 되었다고 한다.
제주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한라산 어승생에 위치한 한울누리공원에도 매년 이맘때면 자연장을 이용하겠다는 유족들과 방문고객들이 줄을 있고?있다. 자연장이란 화장한 유골의 골분을 용기없이 수목,화초,잔디,정원등의 밑이나 주변에 묻어 장사하는 것으로 자연장을 이용하면 저렴한 장례비용과 유지관리 비용이 절감되고 언제든지 유족들이 편하게 찾을 수 있는 추모공간 및 휴식공간으로 이용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이다.
한울누리공원 안장절차는 제주시 소속 직원들이 안장업무를 대행하고 있어 벌초 등 묘지관리에 따른 어 려움을 해소된다는 인식이 널리 확산되면서 매년 이용율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한편, 제주시에서는 한울누리공원에 방문 고객과 견학자들이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주차장 시설을 확장하고 혐오시설에 대한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조형물 시설과 꽃길조성 등 편의시설들을 모두 갖추고 누구나 휴식과 산책을 겸할 수 있도록 활용하고 있다.
2012년 4월에 전국 최초로 무연고 묘지를 활용해 자연장지로 개장한 한울누리공원은 현재 제주도민을 비롯한 도외 주민들에게 제공하고 있으며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연중 무휴로 운영하고?있다. 이용절차도 화장한 유골의 골분과 화장증명서를 현지 사무실에서 제출하면 도착순서에 따라 유형별로 안장하고 안장이 끝나면 유족들이 추모관을 이용해 고인에 대한 제를 모실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으며 추모용 표지석(15cm×10cm)도 유족의 부담으로 장사가 끝나고 시내 석재사를 통해 제작해오면 관리직원들이 설치해주고 있다.
한울누리공원 사용기간은 40년으로 사용료도 도내 주민의 경우 잔디, 화초, 수목형은 10만원이고 정원형은 30만원이며 그외 도외 주민은 도내 주민의 2배의 사용료를 내어야 한다 .끝으로 성경(창세기)보면 너는 흙에서 왔으니 흙으로 돌아가라했다 세상만물 모든것은 자연에서 왔다
자연으로 가는것이 섭리이다. 우리 모두 흙으로 돌아가자는 취지에서 자연장지인한울누리공원을 많이 이용하여 제주도 장묘문화가 더욱 발전되고 새로운 장사문화로?개선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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