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에 풀어헤친 꽃들
갤러리에 풀어헤친 꽃들
  • 박수진 기자
  • 승인 2014.03.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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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인갤러리, 엄의숙 작가 초청 전시... 다음달 6일까지

[제주매일 박수진 기자] "꽃이 없으면 어떻게 그림을 그릴 수 있을까 싶을 정도다. 꽃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다." (엄의숙 작가/ 작가노트 중)

현인갤러리(관장 김형무)가 엄의숙 작가를 초청, 지난 25일부터 기획초대전을 열고 있다.

'꽃'을 주 소재로 고른 작가는 그동안 '리시안', '모란', '씀바귀', '양귀비'등의 꽃을 그려왔다. 작가의 작품을 보니 형형색색의 꽃이 자연의 신비를 압축하고 있는 듯하다.

때문에 이번 전시의 주제도 '봄의 왈츠'다.

작가는 "봄이면 저마다 고유의 자태를 뽐내는 꽃들이 앞 다퉈 피어난다"며 "봄이 오면 따스한 봄 기운에 빠져 더 많은 꽃을 그리고 싶은 욕망의 불을 지피게 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봄이 시작되는 제주에서 꽃을 소재로 한 작품만으로 전시회를 열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엄의숙 작가는 그동안 10여 번의 개인전을 치렀으며 한국수채화공모전에서 대상과 특별상, 대전광역시 미술대전과 대한민국여성미술대전에서 특선 등을 입상했다.

현재 한국미술협회와 대전수채화협회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또한 대전 서구문화원에 출강하고 있다.

전시는 다음달 6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문의)064-747-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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