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희범 "대통령 4.3위령제 참여 반드시 이뤄져야"
고희범 "대통령 4.3위령제 참여 반드시 이뤄져야"
  • 고권봉 기자
  • 승인 2014.03.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매일 고권봉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고희범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25일 보도 자료를 통해 제주시 한림읍사무소에서 열린 4·3희생자 유족회 한림지회 정기총회에 참석해 박근혜 대통령의 4·3위령제 참석과 4·3진상규명과 명예회복 등을 위한 앞으로의 과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이날 고 예비후보는 “일부 우익단체들이 4·3을 헐뜯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고 최근에는 4·3평화공원까지 찾아와 위패마저 불태우는 안타까운 일도 있었다”며 “대통령의 위령제 참석을 반대하는 흐름이 있지만 국가 추념일 지정의 취지에 맞게 박근혜 대통령의 이번 4·3 위령제 참여는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대중 정부의 4·3특별법 제정, 진상 조사보고서 채택, 노무현 대통령의 사과, 박근혜 정부의 국가추념일 지정에 이르기까지 4·3문제 해결은 진전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4·3유족과 도민들의 피나는 노력이 뒷받침됐다”며 “이제 완전한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차근차근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