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예비후보는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정부가 4·3사건을 국가추념일로 지정한 것은 만시지탄의 감은 있지만 온 도민이 함께 인내하고 노력해 온 결과라고 생각한다”면서 환영의 뜻을 밝혔다.
강 예비후보는 “도민과 유족의 뜻에 거스르지 않는 추념일이 되기 위해서 추념기간의 설정, 추모행사 방법 등에 대해 조례 제정을 통해 실현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4·3평화공원 3단계 조성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에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며 “4·3특별법 개정으로 생존희생자 및 유족에 대한 생활보조금 국비지원 근거가 마련된 만큼, 정부가 유족 생활보조금을 국비로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 예비후보는 이와 함께 “유족에게 지원되는 의료비 보조금 역시 충분히 지원될 수 있도록 4·3평화재단 출연금을 상향 조정해 안정적 재원확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성민 예비후보는 대학 졸업 이후 제50주년4·3기념사업 자원봉사를 시작으로 4·3유족회와 4·3행방불명인유족회, 4·3도민연대 사무국장을 맡아 4·3특별법 제정 전후와 진상조사보고서 작성, 정부의 공식사과 등의 과정을 지켜본 4·3전문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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