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매일 고영진 기자] 국민연금공단 제주지사는 지난해 제주도내 국민연금 수급자에게 연금 1491억원을 지급했다고 25일 밝혔다.
도내 수급자수는 모두 4만5789명으로 1인당 325만7000원을 지급했다.
특히 시.도별 65세 이상 주민등록 인구대비 제주지역 수급자 비율은 37.6%로 전국에서 전남(38.5%)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국민연금공단 제주지사는 베이비부머 은퇴시기와 맞물려 앞으로 수급자수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는 한편 제도 시행 27년이 되는 국민연금이 기본적인 노후생활을 보장하는 안전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국민연금공단 제주지사 관계자는 “국민연금이 노후소득의 주춧돌인 만큼 도민에게는 맞춤형 노후설계 서비스를 제공해 행복한 노후를 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또 100세 시대에 대처하는 사회안전망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면서 활기찬 노년을 지원하기 위해 ‘수급자 모임’을 자발적으로 구성해 활동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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