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매일 진기철 기자] 검찰이 제주도 복합관광단지 조성사업 과정에서 김영택(63) 김영편입학원 회장이 이권에 개입한 정황을 포착해 수사에 착수했다.
25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는 김영택 회장이 '제주 판타스틱 아트시티' 개발사업과 관련해 업체로부터 거액을 받은 혐의를 잡고 최근 서울에 있는 사무실과 개발사업과 관련 당시 컨소시엄을 구성한 제주지역 연락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 회계장부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 판타스틱 아트시티는 드라마 체험장과 테마파트 등을 갖춘 미래형 복합관광단지로 조성될 계획이었지만 2012년 1월 사업 추진이 무산됐다.
검찰은 제주도 투자유치자문관으로 활동하던 김 회장이 사업 인허가와 관련해 알선 대가를 챙긴 것으로 보고, 압수물에 대한 분석을 통해 돈의 흐름을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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