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여객이 노사갈등으로 파업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제주시는 13일 각 동사무소 관계자 등을 참석시킨 가운데 ‘파업 비상대책회의’를 개최했으나 뾰족한 묘안을 돌출하지 못해 전전긍긍.
이와 관련, 제주시는 노조가 파업할 경우 대체차량 투입과 함께 자가용 차량 유료화 허용 등 원론적 차원의 대안을 제시하고 있는데 이들 대안들 모두 ‘한시적’ 대책들이어서 파업이 장기화 될 경우 시민들의 불편이 불가피 할 전망.
제주시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파업을 자제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면서 “실제 파업에 돌입할 경우 대화여객 노사는 시민 모두로부터 외면당해 재기불능의 상태로 추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막판 타협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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