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엔 식탁 수산물 풍성해지나
하반기엔 식탁 수산물 풍성해지나
  • 신정익 기자
  • 승인 2014.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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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과원, 연근해 해황 발표…고등어, 오징어 등 국민생선 어황 회복 전망

[제주매일 신정익 기자] 올해 하반기부터 우리나라 연근해에서 고등어와 오징어, 멸치 등 ‘국민생선’ 어획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1~2월 기상악화 등으로 다소 부진했던 연근해 어업생산량이 대마난류를 따라 동중국해에서 회유하는 부유성 어종의 증가로 상반기에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24일 밝혔다.

고등어의 경우 4~6월 산란기와 8~9월 성육기 수온이 평년 수준 또는 고수온을 유지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전체 어획량이 지난해보다 다소 늘어날 것으로 수과원은 내다봤다.

살오징어는 봄철 어황은 부진하지만 자원상태가 좋아 여름 이후 어획량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연근해 어종 가운데 가장 많이 잡히는 멸치의 경우 2월은 기상악화 등으로 어획이 부진했지만, 수온이 평년 수준으로 회복되면서 자원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어획량도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반면 어획량 감소로 ‘금갈치’로 불리는 갈치는 성어 자원량이 감소세여서 지속적인 자원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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