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매일 박민호 기자] 제주시 동부보건소가는 어린이들의 건강한 식습관을 위해 관내 18개 보육시설에 나트륨저감을 위한 ‘염도측정계’ 배정해 눈길.
24일 배정이 완료된 ‘염도측정계’는 아이들의 식습관 개선을 위해 어릴 때부터 싱겁게 먹는 입맛(염도0.4~0.5%)이 형성될 수 있도록 어린이집에서 매일 염도를 측정·기록하기 위한 일종의 안전장치다. 동부보건소는 유아들이 나트륨을 과다 섭취하지 않도록 환경을 조성, 고혈압·비만·당뇨병 등을 사전에 예방해 성장 이후에도 만성질환으로 고생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함 이라고 피력.
이와 관련, 김필수 소장은 “염도측정기 사용법 설명과 사전·사후의 염도 측정을 위해 읍·면별 해당 어린이집으로 전담인력(영양사)을 순회 방문시키고 있다”면서 “앞으로 나트륨 줄이기의 올바른 지도로 건강한 어린이 만들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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