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교 행정자치부 장관이 지난 12일 '행정계층구조가 개편되더라도 정부지원이 줄어들거나 주민 참정권이 축소되지 않는다'고 제주지역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 지난 4.3 행사에 참석한 이해찬 국무총리의 발언을 재확인한 가운데 도내 모 인사가 행자부의 제주특별자치도추진지원단에 직접 전화를 걸어 '그런 말을 하지 않았다'고 항의한 사실이 뒤늦게 돌출.
이에 홍원영 기획관리실장은 "자신도 4.3 행사 당시 현장에 있었다"며 "이 총리가 언급한 것은 사실"이라고 강조.
홍 기획관리실장은 이어 "그 자리에는 권오룡 행자부차관도 동석, 이 내용을 설명했다"면서 그날 행사장 참석 인사를 떠올리며 "전화를 건 인사가 누군지 알 것 같다"고 짐작하면서 "심증은 있지만 물증이 없다"며 반박에 나서지 않겠다고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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