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열린 문화강좌인 '제주대문화광장'은 오는 26일 오후 2시 아라뮤즈홀에서 극단 가람(대표 이상용)을 초청, 연극 ‘동치미’ 공연을 갖는다.
2009년 4월 ‘내 생愛 마지막 비가(悲歌)’라는 제목으로 초연한 뒤 3년 여간 대학로 연극계에서 돌풍을 일으켰던 연극 ‘동치미’는 원로 시조시인 김상옥씨가 60여 년간 해로했던 부인이 죽은 후 6일 만에 세상을 떠난 실화를 모티브로 제작됐다.
부부의 애틋하고 숭고한 일생이 무대 위에 펼쳐지는 동안 객석에서 관객들은 박장대소와 눈물을 함께 터뜨리게 된다.
제주대는 '동치미'는 노부부의 곰삭은 정과 한없는 자식 사랑을 생동감 있게 그려 ‘카타르시스를 통한 예술 치료의 정수’라는 평단의 찬사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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