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희범 “지하수 공수화 정책 강화”
고희범 “지하수 공수화 정책 강화”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4.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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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매일 이정민 기자] 고희범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제주 지하수의 사유화를 막고 공수화 정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고희범 예비후보는 지난 22일 ‘세계 물의 날’ 논평을 통해 “제주는 물의 사유화에 대한 논쟁이 지속되며 한진그룹 계열사의 지하수 증산 허용에 대한 사회적 갈등이 있어 왔다”며 “앞으로 물의 사유화를 막고 자원의 공공성을 강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제주특별법에 명시된 공수화(公水化) 원칙이 제대로 지켜질 수 있도록 정책을 펼 것”이라며 “사기업의 지하수 증산은 엄격하게 통제하는 등 물의 공공성을 지금보다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고 예비후보는 “공기업인 제주도개발공사의 ‘삼다수’ 증산 역시 지나치게 물산업 육성이라는 관점에서만 접근해서는 안된다”며 “지하수 지속 가능성과 ‘삼다수’의 공공성이 제대로 담보될 수 있도록 정책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통합적이고 더 체계적인 수자원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자원의 효율적인 이용만이 아닌 공공성일 강화하겠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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