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 ‘지오기프트(Geo Goft) 디자인 공모전’ 시상식
[제주매일 진기철 기자] 제주문화의 원형이 된 지질자원을 모티브로 한 기념품, 지오기프트가 만들어진다.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19일 제주웰컴센터에서 ‘지오기프트(Geo Goft) 디자인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지오기프트란, 세계지질공원 핵심지질명소의 지질 특성(형태, 모양, 속성) 등에서 고유의 모티브를 추출해 디자인된 창의적인 기념품을 말한다.
지난해 12월부터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에서 모두 30여 개의 작품이 접수돼 관심과 기대를 모았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1차 디자인 및 서류심사와 2차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대상, 우수상, 장려상, 아이디어상 등 모두 10개의 작품이 선정됐다.
대상은 ‘"Geo Patchwork(지질 조각보)’를 디자인한 제주대학교 멀티미디어학과의 유은진씨가 차지했다.
또 우수상은 주상절리의 기둥을 활용한 ‘지오 텀블러’ 를 디자인한 제주대학교의 U팀과 주상절리의 모양을 우산에 넣은 ‘주상절리 우산’을 디자인한 성신여대 이경주씨에게 돌아갔다.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지오기프트 디자인은 전문가의 자문을 받는 등 상품화 작업을 거쳐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핵심지질명소 인근의 음식점, 카페, 레스토랑, 마을 기업, 게스트하우스, 펜션 등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제주관광공사 오창현 융복합사업단장은 “이번 공모전에 출품된 작품 모두는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였다”며 “기존 관광기념품과는 다르게 실용적인 측면이 강조된 기념품을 제작, 지민소득 창출을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