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승관광 무비자입국 공항 확대
환승관광 무비자입국 공항 확대
  • 진기철 기자
  • 승인 2014.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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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양양·청주·무안공항 포함

[제주매일 진기철 기자] 인천·김해공항을 통해 제주를 방문하는 ‘환승관광 무비자입국’ 프로그램이 타 공항까지 확대 시행되면서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법무부는 다음달 6일부터 ‘환승관광 무비자입국’프로그램의 대상 지역을 기존 인천·김해국제공항에서 양양·청주·무안국제공항으로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환승관광 무비자입국’ 프로그램은 중국에서 국내공항으로 입국해 제주도로 환승하는 승객이 비자 없이도 환승공항 인근지역에서 72시간 동안 머물 수 있도록 허용하는 제도이다.

이번 프로그램 확대로 중국인 단체관광객은 비자 없이도 강원, 충청, 호남지역 중 1곳 및 수도권과 제주도를 패키지상품으로 연계시켜 총 15일간 한국에 머물면서 관광을 할 수 있다.

무비자입국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93개 여행사를 통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2012년 10월 말부터 올해 2월까지 무비자입국 프로그램을 통해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9만9807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의 소비규모는 약 728억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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