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한국소아암부모회 제주지외와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제주지회 대표들은 “몇 년 전 도내 모 병원에서 소아암 치료를 시작하다 중단돼 부모와 아이들의 실망이 매우 컸다”며 “제주 소아암센터도 중단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운영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위성곤 의원은 “소아암은 완치율이 70%에 이르는 등 완치율이 높은 만큼 치료와 관련해서 지원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최선을 다해 지원책을 마련하겠다”며 “안정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제도적인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설명했다.
제주 소아암센터는 2014년도부터 2018년까지 5개년도 사업으로 제주대학교병원 내 행정동에 12인실 240㎡ 규모로 조성된다.
소아혈액종약 전문의와 소아청소년과 전공의가 치료를 맡게 되며, 간호사 8명과 간호보조인력 1명이 투입된다. 치료대상은 혈액암과 고형종양을 진단 받기 전 신환 및 진단 받고서 추적 관찰 중인 환자, 진단 받고서 항암 치료 중인 제주 거주 환자, 항암 치료 중인 환자로 호중구 감소성 발열을 보이는 환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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