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매일 김동은 기자] 생활고에 시달리던 50대 남성이 남의 집에 들어가 현관문과 창고문을 훔치려다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19일 남의 집 현관문과 창고문을 훔치려 한 혐의(절도미수)로 김모(54)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8일 오후 3시께 제주시내 한 가정집에 들어가 현관 출입문 2개와 마당 창고문 1개를 훔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김씨는 외출 후 귀가하던 집 주인에게 발각돼 달아났지만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범행 20여 분 만에 검거됐다.
경찰 조사에서 김씨는 “최근 생활이 어렵게 되자 문을 훔쳐 고철상에 팔려고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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