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매일 박수진 기자] 제주한림공원이 춘분(春分)을 맞아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행사를 마련했다. 다음달 6일까지 열릴 예정인 '튤립축제'가 그것.
3만 5000송이 튤립 꽃의 향연이 펼쳐지는 '제17회 튤립축제'는 한림공원을 대표하는 봄 축제다. 한림공원은 매해마다 다양한 품종의 튤립을 선보이며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한림공원이 방문객들을 위해 준비한 튤립의 품종은 아펠둔(Apeldoorn), 셜리(Shirley), 키스 넬리스(Kees Nelis), 바로셀로나(Barcelona), 핑크 다이아몬드(Pink Diamond) 등 10종이다.
또한 튤립과 유채꽃이 곁들어진 비빔밥도 맛볼수 있으며, 튤립·수선화 화분도 판매된다. 이와 함께 오카리나 공연과 나만의 에코백 만들기 체험도 펼쳐진다.
다양한 품종의 튤립이 화단을 장식해 도민과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한림공원 관계자는 "봄의 전령사 튤립 꽃밭에서 무르익은 봄의 정취를 만끽해보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문의)064-796-0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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