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매일 이정민 기자] 민주당 김우남 국회의원이 6·4지방선거에 새누리당 제주도지사 후보로 출마를 선언한 원희룡 전 국회의원의 “제주의 아들” 발언에 대해 강하게 힐난.
김우남 의원은 17일 정책 기자회견에서 “원희룡 전 의원이 출마선언문에 ‘제주의 아들’이라는 표현을 썼는데 참으로 씁쓸했다”며 “(원 전 의원이) 국회의원을 하면서 제주4·3문제에 대해 ‘제주의 아들’이라는 분이 입법 및 예산 확보에 어떤 노력을 했는지 밝혀주시기 바란다”고 강조.
이어 “제주해군기지로 인해 수많은 갈등이 야기됐고 8년간 550명 기소, 230여명이 실형을 받았다”며 “집권당 사무총장을 지낸 분이 사면복권을 단 한 번이라도 건의해 본 적이 있는지, 오히려 외면하지는 안했는지 답해야 한다”고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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