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 17일 성명
[제주매일 신정익 기자]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의장 김성용)은 17일 “한.중FTA 협상뿐만 아니라 대안조차 마련하지 못한 채 추진하고 있는 각종 FTA 협상을 즉시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제주도연맹은 이날 성명을 내고 “FTA로 인한 농민 피해는 해가 갈수록 커지고 있고, 제주 농민을 파멸의 구렁텅이로 몰아넣고 있다”면서 “새누리당과 박근혜 정부는 농업에 대한 인식이 털끝만큼이라도 있다면 한.중FTA 협상을 당장 멈춰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제주도연맹은 최근 농민을 상대로 사기 행각을 벌인 공무원 사건과 관련해 “농업기술원이라는 공공기관을 믿었던 농민들은 충격과 배신감에 몸을 떨고 있다”며 “경찰은 철저한 조사를 통해 여죄를 밝혀내고, 농업기술원장은 제주 농민들에게 공개 사과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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