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도의원 후보 평균 경쟁률 ‘1.27대 1’
새누리당 도의원 후보 평균 경쟁률 ‘1.27대 1’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4.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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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개 선거구 37명 공천 신청… 제5·22선거구 집권 여당 ‘체면 구겨’

[제주매일 이정민 기자] 새누리당이 오는 6월 4일 치러지는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광역의원 공직후보자 신청을 마감한 결과 평균 1.2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6일 새누리당 제주도당(위원장 강지용)에 따르면 지난 15일 공직후보자 신청 마감결과 도내 29개 도의원 선거구에 모두 37명이 공천을 신청했다.

이 가운데 8개 선거구에 2명 이상의 후보가 경선에 참여했고 제9선거구(아라·삼양·봉개)와 제26선거구(남원)의 경우 각각 3명의 후보가 신청하는 등 ‘치열한 예선’을 예고했다.

현역 여성 의원(비례대표)들이 ‘첫 지역구 여성의원 탄생’을 주장하며 출사표를 던진 제6선거구(삼도1·2·오라)와 제24선거구(대천·중문·예래)는 단독으로 등록했고 제9선거구의 경우 여성과 남성이 혼재해 당 차원에서 여성 우선 공천 지역으로 포함할 경우 나머지 2명의 후보는 자동으로 탈락할 전망이다.

그러나 제5선거구(이도2동 을)와 제22선거구(동홍)에서는 소속 당 후보를 내지 못해 집권 여당으로서 체면을 구기기도 했다.

한편, 새누리당은 공천관리위원회 일정에 따라 16일부터 도의원 후보 신청자들에 대한 기본자격 심사를 진행하고 다음 달 중순 공직후보자를 최종 추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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