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한국동시문학회에 따르면 '올해의 좋은 동시집'은 독자들에게 좋은 동시집을 널리 알리고, 동시인들의 창작 의욕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지난 9월 발간된 이 책은 ▲거꾸로 보면 ▲지렁이 붓 ▲사춘기 ▲한 뼘쯤 모자랄 때 ▲알을 품은 나무로 구성됐다.
'알을 품은 나무'는 시인 특유의 독특하면서도 감칠맛이 도는 제재에 문학적 상상력과 서정적 감성을 더했다. 이어 아이들의 자존감과 높이고, 활기찬 생명력과 긍정의 기운이 가득 넘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수록된 77편의 동시는 어린이와 청소년이 모두 공감할 수 있는 일상과 가족의 모습, 우리 자연의 풍경과 아름다움 등을 노래하고 있다.
한편 오지연씨는 2008년 '눈높이아동문학상'을, 2010년에는 '소파가 된 엄마'등 11편으로 푸른문학상이 수상하는 '새로운 시인상'등을 받은바 있다. 저서로 '기억할까요'등이 있다. 문의)010-3369-5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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