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은 지난 10일 기준으로 제주지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12%, 전세가격은 0.08%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 기간 전국평균은 매매가격이 0.10%, 전세가격은 0.19% 상승한 것과는 대조를 보이고 있다.
제주 전통 이사철인 ‘신구간’이 지나고 이사 수요가 지난달부터 크게 감소하면서 매매가와 전세가가 하락세로 돌아선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실제 도내 아파트 주간 매매가 동향을 보면 ‘신구간’이 끝난 지난달 10일 0.21%에서 17일에는 0.03%로 상승세가 확연하게 꺾였다.
이어 지난달 24일 -0.13%, 지난 3일 -0.14%로 하락세를 기록한 후 지난 10일 -0.12%로 3주 연속 내림세를 지속했다.
전세가격도 지난달 10일 0.12%, 17일 0.18%, 24일 0.13%, 이달 3일 0.09% 등으로 하향 곡선을 그린 후 지난 10일 기준 마이너스를 돌아서면서 0.08%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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