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매일 고영진 기자] 제주119가 신속하고 정확한 현장대응을 위해 출동차량 위치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는 13일 119종합상황실에서 소방차 등 긴급차량의 출동 관리 및 현장부서와 119종합상황실간 재난통신을 일원화한 ‘출동차량 위치관리시스템 구축사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긴급차량이 차량 증가 등으로 복잡하고 다양화되는 도로환경을 극복, 신속하고 정확한 현장 도착 및 부가기능 향상을 위해 구축한 것이다.
이에 따라 119 출동지령서의 송출시간을 20초에서 10초 이내로 줄이고 차량 단말기에서 출동지령서를 받을 경우 목적지 위치와 신고자 연락처 등이 자동 표시된다.
또 위치시스템에 출동 중인 긴급차량의 GPS를 통해 현장 도착 상태 파악이 쉬워지고 기존 무전을 통한 상호교신 충돌을 방지하는 등 정확한 교신이 가능해 진다.
이날 보고회에서 제주도 소방안전본부는 이번 사업을 현재 도내 소방차량 116대 중 출동빈도가 많은 주력 차량인 펌프차와 구급차 등 63대를 대상으로 이번 달 안에 설치 완료하고 앞으로 모든 차량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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