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학기가 시작되고 봄이 시작되었습니다.
아이들은 모두 새로운 얼굴들과 마주하고 재잘거립니다.
고사리 같은 아이들의 손을 바라보면 저 손이 커서 어떤 일을 할까 궁금해지기도 합니다.
아이들이 건강한 사회에 미래가 있다고 합니다. 특히 취학 전 아동들의 올바른 생활습관 관리가 아동기 어린이들의 건강관리의 주요 포인트입니다.
요새 같은 환절기에 감기, 눈병, 수족구병, 아토피, 알레르기비염 등 각종 질병에 노출되는 아이들에게 기본적인 생활습관은 손씻기 입니다.
손씻기만 잘해도 질병의 70%는 예방이 가능합니다. 특히 감염성 질환의 경우, 어린이집 등 단체생활을 하는 경우, 손씻기는 질병예방에 놀랄 정도로 많은 효과가 있습니다.
취학전 아동들이 기본생활습관으로 아이들이 외출하고 집에 돌아온 후, 애완동물을 만지고 난 후, 대소변을 보고 난 후, 놀이터에서 놀고 난 후, 장난감 및 컴퓨터 게임을 하고 난 후 등 손을 씻는 습관을 길러주는 것이 매우 주요합니다.
어린이집에서, 혹은 가정에서, 학교에서 손을 씻는 1830실천방법(1일 8회 30초 동안)을 잘 숙지하여 아이들에게 습관이 배이도록 교육시켜야 하겠습니다.
제주보건소에서는 3월 신학기부터 6월까지 어린이집 및 유치원 대상으로 손씻기 체험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보건소를 직접 방문하지 못하는 어린이집은 손세정 검사기를 대여하여 어린이집 자체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선진국인 경우 공부보다 먼저 올바른 생활습관을 가르치는 것을 우선으로 생각한다고 합니다. 사람이 먼저 이루어져야 그다음 단계로 넘어간다는 뜻입니다.
각종 질병에 노출되는 우리 아이들의 건강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새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