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매일 김지석 기자] 제주도의회(의장 박희수)는 도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민주적인 토론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의회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 오는 5월 21일∼22일 이틀 동안 ‘2014 의정체험 모의의회 경연대회’를 개최한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도의회는 오는 24일 오후 4시 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참가 학생 대표와 지도교사 등을 대상으로 사전설명회를 열고 대회 운영 취지와 추진일정 등을 설명한다.

참가신청 접수기간은 이달 31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로 신청방법은 이메일과 팩스, 우편 또는 직접방문하면 된다.

참가 희망 팀 수에 따라 세부 일정을 수립, 사전 예행연습을 한 뒤에 본 경연이 이뤄지며, 참가 학교는 다음달 14일부터 18일까지 학교별 안건 1, 2건을 선정해 심사보고서와 찬성.반대 의견서 각 2건, 5분자유발언 신청서 등 시나리오를 제출해야 한다.

회의는 의장의 개의 선언을 시작으로 의사담당관의 보고사항 보고, 안건 상정, 상임위원장의 심사보고, 각 의원의 찬반토론, 전자투표, 5분 발언, 산회 순으로 진행된다.

심사는 분야별 전문가들이 맡아 시나리오 내용과 발표력, 팀원 자세, 시간 배정의 적정성 등 기준에 따라 심사 하며 심사 결과에 따라 최우수 1팀, 우수 1팀, 장려 2팀을 선정, 시상한다.
최우수와 우수 팀에는 8월 여름방학 기간 중 해외연수도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