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상업용 부동산 투자수익률 낮다
도내 상업용 부동산 투자수익률 낮다
  • 신정익 기자
  • 승인 2014.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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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매일 신정익 기자] 지난해 제주지역 오피스(사무실), 상가 등 상업용 부동산의 투자 수익률이 전국평균을 밑돌며 중.하위권을 나타냈다.
국토교통부는 12일 제주를 비롯해 전국의 상업용 부동산(오피스 빌딩 824동·매장용 빌딩 2331동)의 2013년 투자수익률과 공실률, 임대료 등의 투자정보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지역 오피스 빌딩의 투자수익률은 3.83%로 전국평균(5.30%)을 못 미쳤다. 울산(6.61%)과 서울(6.26%)이 6%를 웃돌며 투자 수익률이 가장 높았다.
반면 충북(1.96%), 대전(2.03%), 광주(2.38%), 충남(2.76%), 인천(3.58%) 등은 제주와 함께 상대적으로 낮아 지역별로 큰 편차를 보였다.
또 도내 매장용 빌딩의 투자수익률은 4.99%로 역시 전국평균(5.18%)에 비해 소폭 낮았다.
부산, 울산, 충북이 6% 이상 고수익률을 기록한 반면 대전(3.44%)이 가장 낮았고, 제주와 광주, 전북, 전남, 강원 등은 4%대에 머물렀다.
지난해 4분기 도내 오피스 빌딩의 임대료는 ㎡당 4500원으로 전분기보다 소폭 하락하면서 전북(4100원)에 이어 가장 낮았다. 매장용 빌딩의 임대료는 1만2400원으로 전남(1만1400원)과 함께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공실률은 오피스 빌딩의 경우 6.4%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매장용 빌딩 공실률은 10.0%로 전국평균(10.2%)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이번 조사 결과는 국토부 국토교통 통계누리(stat.molit.go.kr)와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www.r-one.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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