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제주도선관위 건물서 선거지원단원 투신 사망
[종합] 제주도선관위 건물서 선거지원단원 투신 사망
  • 김동은 기자
  • 승인 2014.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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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매일 김동은 기자]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 공정선거지원단원이 선관위 건물 옥상에서 투신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2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분께 제주시 이도2동 제주도선관위 4층 건물 옥상에서 공정선거지원단원으로 활동하는 현모(29)씨가 투신했다.

이 사고로 현씨가 크게 다쳐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30여 분 후인 오전 10시40분께 결국 숨졌다.

목격자 김모(64)씨는 “옥상을 배회하던 현씨가 신발을 벗고 바지를 올리더니 갑자기 뛰어내렸다”며 “119가 추락에 대비해 에어매트를 설치했으나 현씨가 에어매트가 설치되지 않은 화단으로 떨어졌다”고 말했다.

제주도선관위는 6·4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법 등 정치관계법에 대한 안내와 위법행위 예방 활동을 수행할 24명의 공정선거지원단원을 구성, 운영하고 있다.

현씨는 지난 1월 29일 제주도선관위 공정선거지원단원으로 선발된 뒤 2월 3일부터 활동을 시작, 개소식과 출판기념회 등의 행사를 감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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