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연안 수산자원 회복 120억 투입
제주 연안 수산자원 회복 120억 투입
  • 신정익 기자
  • 승인 2014.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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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매일 신정익 기자]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제주지사(지사장 김대권)는 올해 제주지역 수산자원 조성을 위한 각종 사업에 모두 12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11일 밝혔다.

공단이 추진할 올해 주요 사업은 바다숲 조성(76억원)을 비롯해 연안바다목장조성 (20억원), 해중림조성(15억원), 어초어장관리사업 등이다.

제주연안의 갯녹음을 치유하고 생태계를 복원하기 위해 이뤄지는 바다숲 조성사업은 올해 신흥, 행원, 보목, 남원, 표선 등 5개 신규조성 해역을 중심으로 1120㏊가 추진된다.

또 현재까지 조성된 동귀, 하예, 북촌, 대포, 고내, 고성·신양 등 바다숲 6개소에 대한 시설상태조사, 조식동물구제 및 해조류 보식 등 모니터링도 이뤄진다

연안해역의 생태계 회복과 수산생물의 산란 및 서식장 조성·관리를 위한 국책 사업인 연안바다 목장화사업은 올해부터 국비와 지방비 등 100억원이 투입된다.

사업 첫해인 올해 북촌, 금능 연안을 시작으로 오는 2018년까지 5년간 개소당 10억원씩 투입돼 10개 연안에 조성된다.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제주지사 관계자는 “제주연안해역의 자원회복을 통한 수산자원의 지속생산과 어업인 소득 증대 등 어촌경제 활성화를 위해 수산자원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마을 주민의 공동 참여를 기반으로 체계적인 수산자원조성과 관리를 통한 생산성 향상과 어촌계의 소득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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