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직물이 내놓은 디자인이 'BPW 국제대회(세계여성대회)'에서 사용될 최종 공모작으로 선정됐기 때문이다.
정희직물(대표 오정희)은 이번 선정으로 세계 여성 지도자들에게 한복의 아름다운 디자인과 청정 제주의 이미지를 전달하게 됐다고 11일 밝혔다.
디자인은 한복 배자 형상의 한국문양으로, 각 나라 대표들의 다양한 체형을 커버할 수 있다. 이어 어느 나라 의상에도 어울리도록 6가지 색깔로 만들어졌다.
오정희 대표는 "참가자들이 전통적인 한복의 미를 이해할 수 있도록 디자인 했다"며 "앞으로도 한복과 갈옷의 멋을 세계인들에게 각인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PW 국제대회는 오는 5월 23일부터 27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대회에는 세계 100개국에서 1000여명이 참여한다.
한편 오정희 대표는 그동안 '한복'과 '갈옷'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갈옷 패션쇼와 박람회에 참가했다. 또한 2012년에는 미스코리아 54명을 대상으로 제주그랜드호텔에서 갈옷·한복 패션쇼를 선보이기도 했다. 문의)064-756-67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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