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감귤은 육지부의 생명산업인 쌀과 같은 것이기도 하다.
2012년 기준 감귤전체 재배면적중 만감류 재배면적은 9.1%에 불과하지만 제주감귤 총수입 8,011억 원 중에 만감류가 2005년보다 2.9배 상승한 가운데, 총수입은 32%를 차지하는 효자품종 이기도 하다
그러나 감귤 등 농업여건을 보면 한?미?중 FTA등 농축산물 개방화와 따른 여러 나라와 협상을 계속하고 있으며 내적으로는 기상재해 등의 항상자재비, 인건비상승과 전국의 만감류 재배 등 많은 어려움이 존재하고 있다
2013년산 노지감귤은 식미가 8.2에서 9.7로 맛이 있어 높은 가격에 소비가 되었던 반면 한라봉을 비롯한 만감류는 다소가격이 하락하는 어려움에 있다 이러한 이유는 맛이 없고 만감류 생산량이 증가와 함께 일시에 출하조절 미흡 등으로 가격불안정하고 경제 불황으로 구매감소가 복합적으로 작용 했다. 소비자는 맛있는 감귤을 요구하고 있다는 점은 이제 소비자 중심의 시대가 된 것이다.
2~3월은 새로운 농사를 시작하는 계절이다 2013년 만감류 생산과 출하를 거울삼아 2014년산 만감류 생산을 효자품종으로 자리매김해야한다.
만감류를 재배하는 경우 품종특성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기본적인 기술인 꽃따기, 열매따기, 열매 매달기 실천으로 상품성을 높여나가야 한다,
만감류는 노지감귤 보다 더 많은 일조조건을 좋아하므로 간벌을 통한 일조조건을 향상시키면 품질도 향상되기 때문이다. 과다시비를 지양하고 발효된 유기물을 공급하고 시비는 1년 동안 주어야할 량을 여러번에 나누어 주어야 한다, 또한 무리한 조기가온으로 품질 낮은 감귤 출하 보다는 당도13°Bx이상, 산함량1.0% 이하의 완숙과를 출하하고 품질에 따른 분산출하 등으로 변화하는 소비시장 맞추어 나갈 때 농가 조수입 1조 원도 쉽게 달성됨과 동시에 안정될 것으로 본다.
우리도는 명품감귤을 생산은 물론 도민소득 3만불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가 조기에 달성되기 위하여 한번 더 명품 만감류 생산을 통한 총수입 향상에 효자가 되어야함은 물론 명품 만감류를 만들려는 최고인 장인정신이 필요한 시점이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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