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풍수해보험 손해평가인 양성 추진
道 풍수해보험 손해평가인 양성 추진
  • 김지석 기자
  • 승인 2014.03.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매일 김지석 기자] 태풍 등 자연재난 발생 시 피해복구 지원에 효자노릇을 하고 있는 풍수해보험 가입이 더욱 쉽고 편리해질 전망이다.

제주도는 전화, 인터넷 등 통신매체를 활용해 도민들이 풍수해보험을 더욱 쉽고 편리하게 가입 할 수 있도록 주민편의 시책을 펼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이와 함께 민생시책의 일환으로 풍수해보험금 수령기간 단축을 위한 손해평가인 양성에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는 최근 기상이변으로 인하여 태풍 등 자연재난 발생 시 현장 확인이 지연돼 신속한 풍수해보험 보상이 이뤄지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 현재 도내에 손해평가인 14명이 활동 하고 있지만 2012년 제15호 태풍 ‘볼라벤’ 등 5개 태풍의 태풍 피해가 발생하면서 손해평가인 인력 부족으로 손해평가가 지연돼 보상비 수령이 한 달 이상 지체 되는 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자격요건이 있는 지역자율방재단, 도민을 대상으로 선발 및 교육입교를 지원해 손해평가인 자격취득을 권장하고 있다.

손해평가인 자격요건은 보험목적물(주택, 온실) 5년 이상 운영한 경력이 있는 자, 공무원으로써 재난관리업무를 3년 이상 담당한 경력이 있는 자, 손해평가 관련 업무를 2년 이상 담당한 경력이 있는 자 등이 해당되며 중앙민방위방재교육원(충남 천안시 소재)에서 3일간 일정교육 이수 및 시험을 통과하게 되면 자격을 취득하게 된다.

한편 지난해 제주도지역 풍수해보험 가입률은 14.9%로 전국평균 6.53%를 크게 웃돌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