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신보, "농업경쟁력 강화 2000억 신규보증"
제주농신보, "농업경쟁력 강화 2000억 신규보증"
  • 신정익 기자
  • 승인 2014.03.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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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진흥기금과 FTA과수지원사업.양식장.축사현대화 지원

▲ 박정민 센터장.
[제주매일 신정익 기자]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보증센터(센터장 박정민)가 올해 제주지역 농어업인과 농어업 법인에 2000억원의 신규보증을 지원하는 등 1차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적극 나서기로 했다.

제주보증센터는 지난 5일과 6일 위탁 금융기관인 농·수·축협, 산림조합 여신담당책임자 및 관계 직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지역본부에서 사업평가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사업평가 보고회에서는 2013년 농신보 사업추진 현황 설명에 이어 금융기관별 2014년 보증지원 활성화를 위해 보증제도 개정사항 및 추진 우수사례 등에 대한 정보공유가 이뤄졌다.

제주보증센터는 농어업인 및 농어업관련 법인에 대한 보증지원을 확대, 농어촌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올해 신규보증으로 2000억원을 공급하기로 했다.

특히 FTA 등 수입개방에 공세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자생력을 키우기 위해 농어촌진흥기금과 FTA과수지원사업, 양식시설 및 축사현대화 사업 등에 대한 보증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최근 농축산물 가격 하락 및 영농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업인들에게 든든한 자금 버팀목 역할을 하는 데 농신보가 주도적인 역할을 하기로 했다.

제주보증센터는 지난해 1차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총 2만399건, 3635억원의 보증을 지원했다.

부문별로는 농업분야 1만4846건.1938억원(53.3%)을 비롯해 축산분야 3621건.998억원(27.5%), 수산분야 1932건.699억원(19.2%) 등이다.

박정민 제주보증센터장은 “농신보는 담보력이 부족한 농어업인의 금융편익을 위한 보증 제공이 설립 취지”라면서 “올 한해는 농신보 사업성장을 위한 대도약의 해로 정해 현장 마케팅 중심의 보증상담과 금융기관에 대한 현장지원 활동을 강화, 농어업인들이 원활하게 보증이용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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