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권 신임 상임이사는 1988년 농협에 입사한 후 경제사업과 신용부문의 주요 직책을 두루 역임해 협동조합 전문가로 꼽힌다.
1998년 상무로 승진한 후 이도지점장을 비롯해 한림.인화지점장을 거쳐 기획관리실장과 경제사업본부장을 지냈다.
지난해 3월부터 1년간 신용상무를 역임한 데 이어 최근 제3대 상임이사로 선출됐다.
정 상임이사는 “도내 대표적인 금융기관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지속성장을 위한 기반 구축에 주력하겠다”며 “특히 양돈농가들의 경영안정을 위한 각종 자금을 적기에 지원하는 데 차질이 없도록 조합 능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 상임이사는 이어 “조합의 질적 성장을 실현하기 위해 수익성 위주의 사업 추진에 적극 나서겠다”면서 “조합원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경영과 성장을 지속할 수 있도록 사고예방과 지역밀착 경영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대정읍 출신으로 제주대 축산학과를 졸업한 정 상임이사는 신용사업 성장과 농협 발전, 고객만족 경영 유공 등으로 농협중앙회장 표창 등을 수차례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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