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세계관광음식박람회서 제주전통 식단 재연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3층 대서양홀에서 개최된 '2005 서울세계관광음식박람회'에서 고정순 교수가 출품한 '제주사람들의 먹거리 어제와 오늘'이 금상을 수상했다.
푸드채널과 함께 한 국내 최대의 음식축제 '서울세계음식박람회'는 지난 2000년 중소기업 여의도 종합전시관에서 열린 '서울국제요리축제'를 효시로 시작돼 해마다 세계음식 전시 및 경연을 통해 우리 음식의 수준을 향상시키는 목적으로 색다른 변신을 해나가고 있다.
제주도에서는 고정순 제주산업정보대학 교수가 제주의 전통밥상을 재연해 제주의 전통 식단이 이 시대에 진정한 웰빙 식단임을 재확인했다.
또한 고 교수는 빙떡과 콩깅이볶음, 전복구이와 전복산적 등 일품요리와 제주 특유의 계절 별미국 성게국과 갈치 호박국, 몸국을 선보여 독특한 제주음식을 널리 알렸다.
고 교수는 "요리를 창작한 것이 아니라 제주선인들의 비법을 그대로 재현하려고 노력했는데 좋은 결과가 있어서 기쁘다"며 "제주전통음식을 연구하는 사람으로서 더욱 자부심을 가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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