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원찬 "소멸 위기 제주어 보전책 마련할 것"
양원찬 "소멸 위기 제주어 보전책 마련할 것"
  • 고권봉 기자
  • 승인 2014.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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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매일 고권봉 기자] 새누리당 양원찬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6일 정책 브리핑을 통해 “제주어는 도민의 역사와 문화가 고스란히 녹아 있고 아직 아래아(·)가 남아있는 고어로 역사적인 가치가 매우 높다”며 “유네스코도 걱정하고 있는 소멸 위기의 제주어에 대한 보전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양원찬 예비후보는 “제주어는 문화자산이고 제주인의 권리”라며 “무엇보다도 표준어와 사투리를 고급-저급 식의 대립 관계로 보는 인식부터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주어 보전은 언어학자 또는 몇몇 사람들만의 몫이 아니라 제주도민 모두의 관심사가 돼야 한다”며 “가정 또는 일상생활뿐만 아니라 공공 영역에서도 제주어를 쓰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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