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상주 "행정 목적 행정시장 선거직 정치인 선출 모순"
강상주 "행정 목적 행정시장 선거직 정치인 선출 모순"
  • 고권봉 기자
  • 승인 2014.03.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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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매일 고권봉 기자] 다가오는 6월 4일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로 출마를 선언한 강상주 전 서귀포시장은 6일 보도 자료에서 “행정시장 직선제에 대해 의아스럽다”며 “행정 목적을 위한 행정시장에 선거직 정치인을 뽑는 것은 모순”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강상주 전 시장은 “행정 목적을 위해서 설립된 행정시의 시장을 직선제로 뽑는다면 그 시장을 누가 견제한단 말인지 의아스럽다”며 “제주도지사도 견제하기 어렵고 제주도의회는 그 시장이 속하는 관할구역 안에서만 뽑힌 지방의원들만 있는 것이 아니기에 견제가 불공정하다”고 피력했다.

이어 “그래서 만약 직선제 시장을 뽑는다면 지방의회를 둬서 자치권을 두는 것이 좋고 그것도 2개 시만 있으면 그 상위 계층인 도지사는 별 할 일이 없으므로 4~5개 정도의 기초자치단체를 두어야 한다”며 “이를 통해 상호 견제와 균형 속에 행정체제가 안정되고 지속해서 발전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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