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Utd, 수원FC 잡고 개막전 승리 나선다
제주Utd, 수원FC 잡고 개막전 승리 나선다
  • 허성찬 기자
  • 승인 2014.03.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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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일 제주월드컵경기장서 홈 개막전…5년 연속 개막전 승리 도전

제주유나이티드(SK 에너지 축구단)이 개막전에서 강호 수원FC와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를 펼친다.

제주는 오는 9일 오후 4시 제주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1라운드 홈 개막전에서 수원과 격돌한다.

올해 제주의 슬로건은 11명이 선수가 하나가 돼 하모니를 만들어 내는 오케스트라 축구.

이와함께 빠른 경기진행과 화끈한 공격으로 ‘3더(더 빠르게, 더 재밌게, 더 가까이) 축구’를 실현한다는 각오다.

그러나 상대는 개막전 9승3무2패의 최고 승률(75%)을 자랑하는 강호 수원FC.

제주는 수원을 상대로 지금까지 64번의 맞대결에서도 20승 13무 31패로 열세에 있다.

하지만 이번에는 반드시 수원을 잡고 2010년 이후 개막전 5연승을 이끌어 간다는 각오다.

승리의 키는 역삼각형 중원. 수비력과 활동력이 뛰어난 에스티벤이 가세하면서 송진형과 윤빛가람의 전진배치가 가능해졌고 이로 인해 기존의 삼각형 진형에서 역삼각형 배치가 변화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최근 연습경기에서도 3명의 호흡이 좋아지며 윤빛가람의 기량이 살아나는 것도 이번 개막전 승리에 큰 몫을 할 전망이다.

박경훈 감독은 “올 시즌 오케스트라 축구로 돌풍을 일으켜 보겠다”며 “단합이 무엇인지, 강혈한 지배가 무엇인지 보여주겠다. 팬들에게 각인시켜줄 수 있는 축구를 하겠다”며 장밋빛 미래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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