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입국 외래객 급증
제주공항 입국 외래객 급증
  • 진기철 기자
  • 승인 2014.03.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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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136.7% 증가…국내 주요공항 중 지연율 최고

[제주매일 진기철 기자] 지난 1월 제주공항을 통해 외국으로 출국한 내국인 수는 지난해 수준을 유지한 가운데 외래객 입국은 중국인 관광객 성장에 힘입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항공진흥협회가 발간한 ‘항공운송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 제주공항을 통해 출국한 내국인 수는 3719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0.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제주공항을 통해 입국한 외래객은 6만 9166명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에 견줘 136.7% 증가한 실적이다.

국적별로는 중국이 5만 6394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일본 3782명, 필리핀 1732명, 대만 1650명, 홍콩 497명, 미국 195명, 태국 12명, 기타 4904명 등이었다.

국내 전체 외래객 입국 점유는 인천공항(64.1%), 김포공항(9.3%), 제주공항(8.2%), 김해공항(6.8%) 순으로 4개 공항의 외래객 입국자가 전체 88.4%를 차지했다.

한편 같은 달 제주공항 운항횟수(출발+도착 정기 여객기)는 9321회 이뤄진 가운데 지연운항(국내선 30분, 국제선 1시간 이상) 횟수는 491회에 달했다. 이에 따른 지연율은 5.27%로 인천(4.43%), 김포(4.38%), 김해(2.45%) 등 다른 주요공항에 비해 정시성이 낮았다.

지연 원인은 연결편 문제에 따른 A/C접속이 416회로 가장 많았고, 기상 47회, A/C정비 5회, 기타 23회 등이었다. 결항횟수는 25회로 기상이 25회, A/C 접속 7회 A/C정비 2회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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