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시에는 대부분 유럽에서 예술 활동을 벌이고 있는 작가들이 참여하지만, 때로는 한국과 중국·일본 등에서도 참가한다. 전시는 지역이 중심이 아닌 '작가'와 '작품'을 중심으로 이뤄지는데, 15명 내외로 구성된 작가들은 부스에서 자신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지난해에는 한국작가 16명이 전시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의 작품을 '프랑스'가 아닌 '제주'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성안미술관이 오는 8일부터 16일까지 진행하는 '프랑스 꽁빠레종-살롱'전이 그것.
이들이 어떻게 제주로 오게 됐을까. 꽁바레종 살롱 운영 위원이자 한경면 저지예술인마을에 입주해 있는 박광진 화백의 역할이 컸다. 한국쪽 최고 책임자를 맞은 그가, 이번 전시가 성사되는데 한 몫을 했다.
참여 작가는 강술생·국명숙·김경복·김경희·김동영·김송환·김연희·김철성·김희진·남영희·박광진·이경순·이종규·임은자·한영섭 등 16명이다.
내걸리는 작품 장르도 다양하다. 서양화와 동양화, 조각 등을 만나볼 수 있으며 총 28점이 전시된다. 전시 개막은 8일 오후 6시. 문의)010-5303-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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