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불축제'서부터 금난새 음악회까지… "즐거운 주말"
'들불축제'서부터 금난새 음악회까지… "즐거운 주말"
  • 박수진 기자
  • 승인 2014.03.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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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매일 박수진 기자] 이번 주말. 제주에서는 '봄'을 알리는 들불축제에서부터 금난새의 음악회까지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어디 가야할지 고민된다면 여기를 주목하자.

▲들불축제

제17회 제주들불축제가 7일부터 3일간 새별 오름 일대에서 열린다. 6일 제주시에 따르면 개막일인 7일에는 풍년기원 및 2000만 관광객 유치 기원제, 무사안녕 횃불대행진 등이 펼쳐진다. 이어 8일에는 읍면동 대항 넉둥베기 공연과 마상마예 공연 등이 열리며 마지막 날에는 도민화합 음악잔치, 국제교류도시 공연 등이 진행된다. 부대행사도 푸짐하게 준비됐다.

▲모노드라마 '이녁'

공연의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제주어'로 구성된 모노드라마 '이녁'이 첫 선을 보인다. 놀이패 한라산(대표 윤미란)은 7~9일 이 작품을 제주영화문화예술센터 무대에 올린다고 6일 밝혔다. 작품은 제주도에서 평생을 살아온 여인 3대의 이야기를 그렸으며, 과거에서 현재에 이르기까지 한 시대를 관통한 역사의 아픔과 사랑을 이들의 삶을 통해 보여준다.

▲금난새 '해설이 있는 음악회'

제주현대미술관(관장 김승만)은 오는 9일 오후 3시 미술관 제2기획전시실에서 '해설이 있는 음악회'를 연다. 이날 초청된 지휘자 금난새와 체코 현악 4중주단 잼린스키 스트링 콰르텟은 창의력 넘치는 아이디어와 재미있는 해설을 곁들여 어렵게만 느껴지는 '클래식'을 쉽고 즐겁게 풀어낼 예정이다.

▲토요박물관산책 '봄이 오는 소리'

국립제주박물관(관장 김성명)은 오는 8일 오후 6시 퓨전 국악 '봄이 오는 소리'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공연에는 여성소리그룹 '미음'과 판소리 명창 '조동언'이 참여한다. 이날 미음은봄이 오는 정겨움을 표현한 가야금 선율을 비롯해 해금 연주와 태평무를 선보일 참이다. 여기에 명창 조동언의 익살스러우면서도 자연스러운 해설이 가미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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