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착공…792억 투입 2008년말 준공
제주시 이도2지구 도시개발사업에 도내외 500여곳의 건설업체들이 도전장을 냈다.
제주시가 최근 발주한 이도2지구 도시개발사업 기반시설공사 입찰에 앞서 현장 설명회를 개최한 결과 1공구에 183개 업체군(群), 2공구에 104개 업체군이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했다.
1개 업체군이 통상 2개 업체가 연합한 점을 고려할 때 이번 설명회에 참여한 도내외 건설업체는 500여곳에 이른다.
이도 2지구 도시개발사업은 50억원 이상 공사로,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에 따라 현장 설명회에 참석한 업체에 한해 입찰 기회가 주어진다.
제주시는 지역업체 육성 차원에서 입찰 참여를 원하는 다른 지방 업체들은 도내 업체와 49% 이상 공동수급 협정(공동이행 방식)을 맺도록 했다.
공사업체는 다음달 12일 국가전자조달시스템에 의해 선정된다.
제주시 이도2지구 도시개발 사업은 지역 업체 참여를 확대하는 측면에서 ‘구남동’ 일대(1공구.기반 공사비 124억원))와 중앙여고 일대(2공구.기반 공사비 283억원)로 분할 착공된다.
제주시는 내달 중 이도 2지구 공사를 착공할 계획인데 오는 2008년 12월 준공되는 이도 2지구 개발사업에는 모두 792억원이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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