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내음 가득한 미술관으로 놀러오세요"
"봄 내음 가득한 미술관으로 놀러오세요"
  • 박수진 기자
  • 승인 2014.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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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은기-서재 속 비밀정원.
[제주매일 박수진 기자] 제주도립미술관 시민갤러리가 봄 내음 가득한 전시장으로 변신한다.

제주도립미술관(관장 김현숙)은 오는 8일부터 '꽃 피는 봄'전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관람객들에게 '봄의 향기'를 선물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김은기·남성희·차규선 등 3명의 작가들이 참여한다.

김은기 작가는 주로 책을 읽으면서 상상했던 장면들, 그리고 주변의 이야기들을 캔버스에 그린다. 전시에서는 '서재 속 비밀정원'등 작가 특유의 감성이 묻어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어 남성희 작가는 '자연'을 주제로 산과 과수원, 시골풍경 등의 정겨운 풍경을 화폭에 담는다. 그의 작품 '축제의 노래'를 보면 예상할 수 있듯, 일상에서 만난 것들을 따뜻한 색감으로 표현하고 있다.

'풍경'을 주로 그리는 차규선 작가는 자연의 위대함을 느끼는 한 순간의 풍경과, 풍경 속 화려함의 순간을 놓치지 않는다. 표현방식 역시 독특한데, 분청사기 표면의 부드러우면서도 거친 느낌을 확인할 수 있다.

전시는 오는 5월 25일까지. 총 11점이 내걸린다. 문의)064-710-4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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