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14년 2월 28일 현재 대륜동 인구가 9,897명을 기록하였다. 이는 불과 2개월전인 2013년 12월 말보다 593명이 늘어난 수치로서 최근 몇 개월사이에 급속하게 인구가 늘어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인구가 급증하는 가장 큰 원인은 제주서귀포혁신도시 조성이 순조롭게 진행됨에 따라 부지내 LH 공동주택에 전입하는 입주민들이 큰 폭으로 증가하는데 있다. 현재 공동주택 LH(1차)가 조성완료되어 450세대의 주민들이 전입하고 있으며, 내년 7월중에 LH(2차)가 준공되면 총 548세대가 입주하여 앞으로도 큰 폭의 인구 증가세를 보일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최근 몇년동안 귀농인 등 정착주민들의 지속적인 증가세도 인구증가의 한 원인이라 볼수 있다. 특히 우리 대륜동은 제주월드컵경기장, 박물관, 테마파크 등 다양한 관광, 오락시설뿐만 아니라 주변에 크고 작은 상가, 식당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위치하고 있어 최적의 정주여건을 자랑하고 있다.
그리고 3. 4일 제주서귀포혁신도시내 국립기상연구소가 개관하는 등 공공기관 이전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우리동 시오름 인근인 호근동 산1번지에 전국의 힐링 관광객 유치를 위한 서귀포 치유의 숲이 준비중에 있어 향후 관광객 증가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 무궁무진한 발전가능성이 기대되고 있다.
이러한 지역발전의 계기를 맞이하여 필자는 우리 대륜동민들이 인구증가에 따른 단기적인 발전효과에 편승하기보다, 전입주민들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그들을 지역의 일원으로 받아들여 서로 화합하는 성숙한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지역발전의 호기를 놓치지 않기 위하여 주민들의 자발적인 합의를 통하여 지역 특성에 맞는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차근차근 실천해 나가는 장기적인 안목도 필요하다.
이제 대륜동 인구1만명 시대가 얼마 남지 않았다.
필자는 우리 대륜동이 희망과 행복의 중심, 서귀포시 발전의 선도적인 역할을 할수 있도록 주민들과 함께 더욱 열심히 노력할 것을 다시한번 다짐하면서 이 기회에 지면을 빌어 우리동에 새롭게 전입하신 모든 분들께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